칭찬합시다
지하1층 주사실
- 등록일시 : 2026-08-14
- 8
- 정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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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3일(목) 오후 3시30분경 비타민D주사를 맞으러 지하1층에 내려갔었습니다. 먼저 온 부부 고객이 계셨습니다. 두 분 중 아내되시는 분께서 과거 본인의 주사처방이력 등을 주제로 굉장히 신경질적인 목소리로 직원분과 대화중이었습니다. 차례를 기다리며 대기 중, 대화를 들을 수 밖에 없었고 아내분은 언성을 높인 상태로 계속 말씀을 하셨습니다. 가만 들어보니 그야말로 본인 화풀이를 직원분께 하고 계신 거였습니다. 직원분의 실수나 잘못이 아닌 의료체계에 대한 불만, 아내분의 질문에 대한 직원분의 친절한 답변에도 괜한 신경질을 부리시는 거였습니다. 떠오른 단어는 진상고객, 갑질. 그 자체였습니다. 옆에서 듣고있는 것만으로도 불쾌해졌지만 아무 말없이 옆에 기다리는 남편분의 모습을 보니 아내분은 누가 말린다고 말려질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분을 대응하시는 직원분께서는 평정심을 잃지 않으셨습니다. 제가 주사를 맞고 나올 때까지 끝까지 친절하셨습니다.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화도 나고 억울하기도 할텐데 동요치 않는 모습을 보며 저보다 훨씬 젊어보이시는 직원분께 한 수 배우는 느낌이었습니다. 직원분 성함은 알지 못하지만 이렇게나마 글은 남겨 그 분께 감사함을 표하고 싶습니다. 그 때 보여주신 성숙한 모습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분을 대응하시는 직원분께서는 평정심을 잃지 않으셨습니다. 제가 주사를 맞고 나올 때까지 끝까지 친절하셨습니다.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화도 나고 억울하기도 할텐데 동요치 않는 모습을 보며 저보다 훨씬 젊어보이시는 직원분께 한 수 배우는 느낌이었습니다. 직원분 성함은 알지 못하지만 이렇게나마 글은 남겨 그 분께 감사함을 표하고 싶습니다. 그 때 보여주신 성숙한 모습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